2009년 05월 28일
아무리 생각해도 우린 엄청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국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국민과 함께하는 모습이
부담스럽지 않고
쇼 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대통령, 아니 정치인이 지금까지 있었던가요...
당신은 진짜 바보입니다.
당신 한 사람때문에 대체 몇 사람이 슬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슬퍼할줄 모르고 떠난 당신은 바보입니다.
사실 당신같은 착한 사람이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버리고 떠날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걸 떠올리면 당신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어렴풋이 상상이 갑니다.
그제, 당신의 사진 앞에 담배를 놓았습니다.
그리곤 황급히 두 번 절을 하고 나왔습니다.
학교 한 가운데에서, 주변의 이목이 신경쓰였다면 애초에 담배도 놓지 않았겠지요.
다만 침착하게 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슬펐습니다.
경복궁엔 가지 못합니다.
마지막 가는 길 배웅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슴에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 by | 2009/05/28 05:03 | 뉴스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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