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게임차의 문제점과 새로운 게임차 계산


작년까지는 많은 도움을 준 게임차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순위 계산 방식이 승리게임/전체경기 로 바뀐 덕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승부가 승률 계산에서는 패배와 같은 효과를 주지만, 게임차에서는 예전 그대로인 겁니다.

게임차를 보고 대략적인 계산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것이죠.

그 때문에, 사흘 전에는 2위였던 SK가 1위였던 두산을 게임차에서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6위 롯데가 7위 한화보다 SK와의 게임차가 더 많습니다!! (이게 이 포스팅의 주 원인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게임차는 두 팀의 거리를 경기 수를 통해 계산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존의 게임차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앞서 있는 팀이 패하고, 뒤쳐져 있는 팀이 승리하면 두 팀의 게임차는 한 게임 줄어든다.
  2. 앞서 있는 팀이 승리하고, 뒤쳐져 있는 팀이 패배하면 두 팀의 게임차는 한 게임 늘어난다.
  3. 두 팀 모두 승리하거나, 모두 패배하거나, 모두 무승부(혹은 경기를 하지 않으)면 게임 차는 변함 없다.
  4. 앞서 있는 팀이 경기를 하지 않거나 무승부가 되고, 뒤쳐져 있는 팀이 승리(패배)하면 두 팀의 게임차는 반 게임 줄어든다.(늘어난다.)
  5. 앞서 있는 팀이 승리(패배)하고, 뒤쳐져 있는 팀이 경기를 하지 않거나 무승부가 되면 두 팀의 게임차는 반 게임 늘어난다.(줄어든다.)

다르게 설명하면

경기를 해서 이기면 반 걸음 앞으로 가고, 지면 반 걸음 뒤로 갑니다. (무승부나 경기를 하지 않으면 가만히 서 있구요.)

경기를 하고 난 뒤, 두 팀이 몇 걸음이나 차이가 나는지를 계산하면 그게 두 팀의 거리입니다. (걸음만 게임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과거엔 이렇게 계산을 해서 순위 계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무승부나 게임 숫자 차이로 인해 미묘한 승률 차이가 생겨서, 게임차는 0이지만 순위가 서로 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안된답니다.

첨부한 오늘의 팀 순위표를 통해 알아보죠.


(맨 위의 그림이랑 같은 그림입니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SK가 패하고, 두산이 승리하면 두 팀의 게임차는 한 게임이 됩니다.

하지만 승률을 계산해보면 SK는 28/46 = 0.609가 되고, 두산은 26/42=0.619가 됩니다.

즉 게임차에서는 뒤지는 두산이 순위에서는 SK를 앞서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4위 LG와 5위 삼성도, 현재 게임차는 2게임이지만, LG가 경기를 하지 않고 삼성이 1승을 챙길 경우에는 승률이 0.467로 같아져 순위도 같아집니다.

하지만 게임차는 1.5게임이나 되죠.




다들 아시겠지만, 이게 다 무승부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크보가 승률 계산은 고치면서, 게임차는 안 고쳐서 그렇습니다.

지금의 승률 계산 방식을 생각하면, 게임차 시스템은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1. 앞서 있는 팀이 승리하고, 뒤쳐져 있는 팀이 비기거나 패하면 게임차는 한 게임 늘어난다.
  2. 앞서 있는 팀이 비기거나 패하고, 뒤쳐져 있는 팀이 승리하면 게임차는 한 게임 줄어든다.
  3. 앞서 있는 팀이 경기를 하지 않고, 뒤쳐져 있는 팀이 승리하면 게임차는 반 게임 줄어든다.
  4. (이하 생략)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오늘의 '실제 게임차'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산이 오늘 이기고 SK가 진다면 두산이 1위가 되지만 두 팀의 게임차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이 시스템이 문제인게 아니라, 두 팀의 경기수가 4경기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앞으론 이러한 실질적인 게임차를 계속해서 작성해볼 계획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할 자신은 없지만, 되는대로 꾸준히 계속 해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포스팅거리 만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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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언 | 2009/05/27 08:17 | 야구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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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I.C.A.N : 6월 23일.. at 2009/06/24 01:21

... (1위의 승수 - 나의 승수) - (1위의 경기수 - 나의 경기수)/2 입니다.왜 이런 공식이 되는지는 게임차가 어떤 원리로 산출되는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참고: 현행 게임차의 문제점과 새로운 게임차 계산 - 자기 핑백)4~7위 싸움은 그야말로 개판이군요.3,4위의 게임차는 4게임인데, 4,7위의 게임차는 불과 2게임입니다.이거면 4~7위를 순 ... more

Commented by 想翔 at 2009/05/27 09:51
3,4위가 멀지 않습니다!!! (라고 설레발.. ;ㅅ;)
Commented by 한언 at 2009/05/27 16:47
1위와도 10게임 차이도 나지 않습니다!!! (라고 설레발;;)
Commented by Iren at 2009/05/27 16:34
저런 복잡한 방식보다. 승리 수로만 등수를 매기면 더 편할 터인데 말이죠. ㅎㅎ
어짜피 승수가 동률일때 무승부의 숫자가 의미가 있어지니까요.
Commented by 한언 at 2009/05/27 16:48
하지만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우에 곤란해지죠;;
Commented by Iren at 2009/05/27 16:52
연기가 되여도 실질적으로는 144경기를 모두 치루어야 되는것 임에는 똑같기 때문에 승리가 부족한 팀은 무가 많던 패가많던 불리한것이죠. 경기수가 적더라두요. 두산이 45게임을 치루고 스크보다 높은 승률을 가지는 방법은 4승을 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꼭 4연승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보니 재생각에는 그냥 승수로 판단하는게 가장 옳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였어요.^^
어짜피 반게임차라는게 지금 시스템에서는 의미가 거의 없는 것이니까요. 동률이 아니면;
Commented by 한언 at 2009/05/27 21:42
그래도 당장 눈앞의 순위가 알고 싶어지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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